모기가 옮기는 전염병, 말라리아 원인 및 증상 예방법 치료

매년 전 세계 수백만 명이 말라리아에 감염되면서 그 심각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닌데요. 국내에서도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 증가하면서 감염 및 예방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증상 및 원인 예방법

 

오늘은 말라리아의 증상, 원인, 치료 방법, 전염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말라리아는 무엇인가?

 

말라리아 안내 리플렛 (출처 : 질병관리청)

 

말라리아는 모기를 매개체로 전파되는 전염병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40만 명이 이로 인해 사망합니다.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발생하며, 한국에서도 매년 300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출처 : 질병관리청)

 

말라리아 전염 경로

 

 

말라리아의 가장 중요한 매개체는 암컷 모기이며, 그중에서도 아노펠레스(Anopheles)속 모기입니다.

이 모기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사람을 물 때 원충을 체내로 흡수하고, 이후 다른 사람을 물 때 다시 원충을 전파합니다.

 

말라리아 모기 (출처 : 질병관리청)

 

전파 경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1. 모기의 흡혈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아노펠레스 모기가 사람을 물면, 모기의 침샘에 있던 원충이 사람의 혈류로 침투합니다.

 

2. 간세포 내 잠복기

혈류로 침투한 원충은 간세포로 이동하여 잠복기를 거칩니다.

이 기간 동안 원충은 분열과 증식을 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혈류로 방출됩니다.

 

3. 적혈구 파괴

혈류로 방출된 원충은 적혈구에 침입하여 헤모글로빈을 이용하여 번식합니다.

이 과정에서 적혈구가 파괴되고,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4. 재감염

말라리아 증상이 나타난 후에도 원충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간세포 내에 잠복해 있다가 다시 모기를 통해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파 과정은 말라리아 원충의 종류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모기의 흡혈과 원충의 잠복기 및 적혈구 파괴 과정이 반복되면서 전염이 이루어집니다.

 

말라리아 발병 지역과 확산 추세

 

 

 

말라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2억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며, 40만 명 이상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와 국제 교류의 증가로 인해 말라리의 확산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2023년 세계보건기구( WHO)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말라리아 신규 환자 수는 약 2억 1,900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중 87%가 아프라키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도, 파키스탄, 네팔, 방글라데시 등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에서도 말라리아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등에서 말라리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매년 300명 내외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라리아 주요 증상 및 진단방법

 

말라리아의 증상은 감염 후 7일에서 30일 사이에 나타나며, 초기에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입니다.

 

말라리아 증상 및 잠복기 (출처 : 질병관리청)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일반 감기나 독감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라리아의 경우, 주기적인 발열 패턴이 특징적입니다. 특히, 48시간 또는 72시간마다 반복적으로 발열이 발생하는데, 이는 감염된 적혈구가 주기적으로 파열되면서 발생합니다.

또한 말리리아는 발열 이외에도 기침, 구토 ,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황달, 혈액 응고 장애, 쇼크,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으며, 이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말라리아를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혈액 검사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혈액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적혈구 내 말라리아 원충을 확인하거나, 항체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판단합니다.

신속진단키트를 이용하여 현장에서 빠르게 진단할 수도 있습니다.

 

말라리아 치료법

 

 

일반적으로 말라리아 치료에는 항말라리아제가 사용되며, 대표적인 항말라리아제로는 클로로퀸, 프리마퀸, 메플로퀸 등이 있습니다. 

초기 치료는 대부분 경구 투여로 이루어지고, 중증 환자의 경우 주사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안내 리플렛 (출처 : 질병관리청)

 

말라리아 예방약도 있습니다.

이는 주로 여행 전에 복용하며, 체류 기간과 지역에 따라 용량과 복용 기간이 다릅니다. 

하지만 예방약은 모든 종류의 말라리아를 예방하지는 못하며,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말라리아 백신 개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 상용화된 백신은 없지만,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일부 국가에서는 시범적으로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법

 

 

말라리아는 주로 감염된 암컷 아노펠레스 모기에 의해 전파됩니다.

모기는 감염된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기생충이 모기의 소화관에서 발달한 후 모기의 타액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사람 간의 직접적인 전염은 일어나지 않으며, 반드시 모기가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말라리아 예방법 (출처 : 질병관리청)

 

따라서, 모기 방제 및 예방 조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말라리아 유행 지역 방문 시 모기장을 사용하고 DEET가 함유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한 유행 지역에 거주하거나 방문 예정인 사람들은 예방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치료가 가능하지만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지역에서는 모기 방제 및 개인 보호 조치를 통해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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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는 심각한 질병이지만 적절한 예방과 치료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모기 방제 및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말라리아 유행지역으로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예방약을 복용하고, 모기 방지 조치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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