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과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피하고 싶은 것이 바로 전기요금 폭탄인데요.
전기 사용량이 많아지는 여름이면 누진세 걱정에 냉방기기도 맘껏 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전기 요금 폭탄을 피할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냉방기기 외의 시원함 유지 전략
전기 요금을 절약하면서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냉방 기기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창문에 차광 필름 부착하기
창문에 차광 필름을 부착하면 실내로 들어오는 태양열을 차단하여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식물 키우기
실내에 식물을 키우면 자연스럽게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식물은 광합성을 하면서 수분을 배출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물 뿌리기
실내에 물을 뿌리면 증발하면서 열을 흡수하여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물을 뿌린 후에는 물기를 제거하여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커튼이나 블라인드 활용하기
창문에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실내로 들어오는 햇빛을 차단하여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단열재 사용하기
단열재를 사용하면 실내 열의 유출과 외부 열의 유입을 막아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단열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추가적인 에너지 소비 없이도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며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절전 모드 활용과 대기 전력 차단
가정에서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 중 두 가지는 절전 모드의 활용과 대기 전력 차단입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의 냉방 기기를 사용할 때는 절전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전 모드는 일반 모드에 비해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처음에는 강풍으로 작동시킨 후, 실내 온도가 어느 정도 내려가면 약풍으로 바꾸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또 가정에서 흔히 놓치기 쉬운 대기 전력을 차단하는 것 만으로도 전기 요금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습니다.
대기 전력이란 가전제품이 작동하지 않을 때도 소비되는 전력을 말합니다.
이러한 대기 전력은 가정에서 소비되는 전력의 약 1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아두고, 멀티탭을 사용하여 대기 전력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효율 에너지 기기로의 교체 시기와 방법
오래된 기기는 새 것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기존 기기들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최신 모델로 교체하는 것 역시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교체 시기는 각 기기의 수명과 성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 10년 이상 된 기기들은 교체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나 에어컨 등 대형 가전제품의 경우엔 그보다 더 이른 시기에 교체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교체 전에는 해당 기기의 에너지 효율 등급을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높은 등급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정부에서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방열과 단열, 집안의 온도 조절 기술
효과적인 방열과 단열은 여름철 실내 온도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창문과 문에 에어캡(뽁뽁이)를 붙이거나 커튼을 달아 외부 열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벽에 단열재를 시공하거나 지붕에 방수제를 바르는 등의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열을 반사해 내부 온도를 낮추는 쿨루프 시공이나 태양광 패널 설치 같은 대안 에너지 기술을 활용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봐야 합니다.
전기 요금 절감을 위한 생활 속 습관 개선
작은 습관의 변화로도 전기 요금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사용 시 강풍으로 설정한 뒤 적정 온도로 점차 낮추는 것이 약한 바람으로 오래 트는 것보다 오히려 전력 소모가 적습니다. 또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찬 공기의 순환이 원활해져 실내 전체를 빠르게 냉각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아두고, 냉장고 안을 정리해 냉기 순환을 돕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부 지원 프로그램과 요금 할인 받는 팁
한국에서는 여름철마다 누진세 완화와 같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바우처 제도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전기 요금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 대가족이나 다자녀 가구라면 한전에서 운영하는 '대가족요금제' 나 '다자녀할인제도'를 신청해 일정 금액을 할인받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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